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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 배를 탄 운명'…내년 선거 공동 캠페인 계획

"매번 사람들에게 커크 의원을 소개하는 역할을 하다가 오늘은 소개를 받게 됐네요." 스티브 김(오른쪽) 일리노이 주 검찰총장 출마예정자가 12일 한인회관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하며 마크 커크 연방 하원의원으로부터 소개를 받으며 한 말이다. 이 말이 지난 10여년 간 커크 의원과 스티브 김의 관계를 잘 나타낸다. 2000년 커크 의원이 10지구 연방 하원 자리에 처음 도전한 이후 스티브 김은 홍세흠 전 한미시민연합 회장과 함께 커크 의원과 한인사회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1970년생인 스티브 김의 이번 출마도 커크 의원이 여러차례 권유하면서 실현될 수 있었다. 커크 의원은 12일 “스티브 김과 나는 이제 같은 배를 탔다. 앞으로 공동 선거 캠페인을 통해 일리노이 유권자들에게 스티브를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크 의원은 또 “스티브는 노스필드타운십 트러스티에 당선됐고 짐 에드가 전 주자사의 보좌관을 지내기도 했다. 아울러 AT&T와 타임 워너와 같은 회사에서 일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은 훌륭한 변호사”라고 치켜 세웠다. 스티브 김은 “어렸을 때 이민 와 부모님들이 어떻게 아메리칸 드림을 추구해 왔는지 잘 알고 있다. 특히 언어 장벽 등으로 인해 제대로 된 법률적 도움을 받을 수 없는 한인들과 아시안들을 위해 검찰총장 직책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2009-10-13

'아시안·자영업자 보호하겠다'…스티브 김 검찰총장 출마 공식선언

아시안으로는 최초로 스티브 김이 일리노이 검찰총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스티브 김은 12일 오전 한인회관에서 공화당 관계자와 한인 지지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언론사를 상대로 내년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마크 커크 일리노이 연방 하원 의원, 댄 루터포드 주 상원 의원, 크리스틴 로데뇨 상원 원내총무 등의 공화당 관계자들과 ABC·WGN 방송, WBBM 라디오 기자들이 참석했다. 김 출마 예정자는 “지금껏 공화당 소속으로 주지사실과 지방정부, 사기업에서 아시안과 스몰비즈니스 운영자를 위해 일해왔다. 일리노이 전체를 지역구로 하는 직책에 처음으로 출마하는 공화당 소속 아시안으로 앞으로 선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선거에서 일리노이 연방 상원 자리에 도전하는 마크 커크 의원도 “그간 스티브 김과는 많은 일을 해왔다. 검찰총장 후보로 손색없는 후보”라고 밝혔다. 재무관 출마를 선언한 루터포드 의원 역시 “스티브 김이 주 전역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자영업자 보호를 최우선의 가치로 내세운 것이 유권자들에게 호응을 받으면 이 선거는 성공적”이라고 지지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편 스티브 김은 이달 말로 다가온 후보등록 마감일까지 후보자지지 서명을 받는다. 목표는 7천명이며 현재 4천명 정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선거운동을 도울 자원봉사자도 모집하고 있다. 문의=www.stevekimforag.com.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200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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